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우주 생명체 블롭 (문단 편집) == 평가 == 작중 등장하는 외계 생명체는 사실상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슬라임]]을 현대식으로 구현한 것인데, 드래곤 퀘스트 등으로 귀여운 잡몹처럼 생각되기 쉬운 슬라임이 실제로는 얼마나 강력하고 위력적인 존재인지 잘 보여주는 영화이다. 물론 원작인 1958년작부터 이러한 개념은 잘 살아 있지만, 아무래도 세월이 흘러 각종 특수효과 기술이 발전한 1988년판이 특히 슬라임의 특성을 시각적으로 잘 구현하고 있다. 80년대 영화답게 잔혹한 연출도 거리낌이 없어 온갖 다양한 상황과 설정으로 사람들이 죽어가는 장면을 창의적으로 보여준다.[* 밤중에 밖에서 차량세워두고 연인과 데이트하던 남성이 트렁크에서 술과 여러가지를 꺼내와 차량에 들어오니 연인이 잠들어있기에 슬쩍 가슴을 만지는데 이미 연인은 블롭에게 당해 죽어있었다. 그의 앞에서 [[https://i0.wp.com/bloody-disgusting.com/wp-content/uploads/2017/08/blob4.jpg|여자 얼굴이 녹듯이 변하며]] 촉수처럼 수공업 분장으로 나와 남성을 휘감아 비명과 같이 사망한다든지... 식당 주방장은 블롭에게 얼굴을 잡혀 싱크대 배수구로 얼굴이 강제로 쑤셔박히더니만 온몸이 토막나듯이 발까지 [[https://www.youtube.com/watch?v=LOQZxdYzwek|배수구로 빨려들어가 먹혀버린다]]든지 마지막에 보안관 한 사람은 교회에서 책장을 세워두고 막으려다가 블롭에게 책장 구멍을 통해 잡히자 강력한 힘으로 즉시 허리가 접혀버려 빨려들어가 먹혀버린다.] 예나 지금이나 미국 영화계에서 어린이가 살해당하는 장면을 직접적으로 묘사하는 것은 상당한 금기 사항이나, 이 영화는 슬라임에 덮인 아이가 온 [[https://www.youtube.com/watch?v=E_JMEpwSfOY|몸이 녹아가며 끔살당하는 장면]]도 나온다. [[독일]] 같은 경우 1989년 개봉작 흥행 8위를 차지할 정도로 흥행도 좋았다. 다만 본고장 미국에선 총 제작비 1900만 달러로 만들어져 824만 달러를 버는 데에 그쳐서 흥행 실패. 그래도 비디오 대여같은 2차 시장에선 상당히 성공했다. 사실 The Blob이라는 제목은 작중 등장하는 괴물의 이름이 아니라 물방울, 더 나아가 [[슬라임]]같은 부정형의 괴물을 말하는 것으로, 괴물은 블롭이란 이름으로는 전혀 안 불린다. 또한 각종 물리공격에 무적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며 처음엔 사람 손바닥만했으나 사람이고 쥐며 살아있는 것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며 나날이 커져가서 이후엔 건물만 해지며 과학자들은 계산이 맞다면 최악의 경우 '''미국만큼 커진다'''는 결론을 내린다. 그러자 다른 과학자들은 "이거로 소련 뭉게버릴수 있겠네요! 빨리 소련으로 보내버려요!" 식으로 말하지만 뭐든지 다 삼켜먹는 이 괴물에게 맞는 수송기가 있을리가... 게다가 58년작에서 괴물의 정체를 그저 운석에서 나온 정체불명의 생명체로만 묘사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던 것과는 달리 88년작에선 미국정부가 소련을 압박하기 위한 목적으로 우주에서 박테리아를 실험하다 돌연변이화되어 탄생한 생명체라는 새로운 설정을 세워서 당시 정치사회를 풍자한다. 덤으로 종교적인 비아냥도 들어가있는데, 바로 동네 교회의 목사이다. 블롭이 거대화되어 마을을 덮치고 군대가 아무리 사격하고 이래도 끄덕도 안하는 모습에 사람들이 달아날때 멍하게 보며 "하나님 아버지, 당신이 말한 종말이 이제왔습니다......."라고 말하며 마을 사람들이 어서 피하라고 해도 무시한다. 그러다가, 블롭에게 공격하던 군인들 화염방사기가 블롭에게 역습당해 폭발하며 그 파편에 맞아 [[https://www.youtube.com/watch?v=HQqV55GayNA|얼굴에 큰 화상을 입어 눈 하나도 잃는다.]] 그리고, 이 사람이 [[https://www.youtube.com/watch?v=yq4FvTqOmns|속편을 암시하게 만든다.]] 특이한 점 중 하나는 단순히 인간을 많이 흡수하여 덩치가 커졌던 58년 원작과 달리, 88년작에서는 연구원들이 총기와 폭탄 등으로 공격하자 그 에너지를 흡수하여 더욱 커지고 파워업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은 슬라임 컨셉을 쓴 작품 중에서 선구자 격인 로버트 셰클리의 '우주에서 온 거머리(The Leech, 1952)'의 영향을 받은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